허리디스크를 부르는 나쁜 자세 5가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허리 통증은 누구나 겪어봤고 겪어 오고 있는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은 자세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올바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허리디스크를 부르는 나쁜 자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다리 꼬고 앉거나 짝다리 짚기
척추 불균형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부담
혹시 의자에 앉을 때마다 다리를 꼬고 앉지는 않으신가요?
혹은 출퇴근길에 버스 또는 지하철에서 짝다리를 짚고 서 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자세들은 허리디스크 증상을 일으키는 허리에 안 좋은 자세들이에요.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자세가 더 편하다고 느낀다면 이미 척추 정렬이 불균형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척추가 불안정하면 몸의 무게 중심이 무너지면서, 한쪽 방향으로 힘을 덜 쓰게 됩니다.
비스둠하게 기대앉거나 턱을 괴고 앉는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자세들이 편하다고 습관적으로 반복할 경우 척추 불균형이 심해지고
근육과 인대 등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2. 바닥에 앉기
꼬리뼈 골반 척추로까지 강한 압박
한국인들은 소파를 등받이로 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좌식 생활에 익숙합니다.
뜨끈한 온돌 문화가 기반이 되어 의자보다는 방바닥에 앉는 것이 더욱 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딱딱한 바닥에 앉을 경우엔 엉덩이부터 꼬리뼈, 골반, 척추로까지 강한 압박이
이어지고 허리가 자연스럽게 굽으면서 척추 전반에 무리가 갑니다.
웬만하면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을 권장하며, 바닥에 앉을 경우 등을
곧게 세우고 벽이나 소파에 살짝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3. 의자끝에 걸터앉기
척추 주변 근육 인대에 무리
요즘 카페나 식당에 가면 등받이가 없는 의자가 많습니다.
등받이가 없으면 뒤로 기대지 못하다 보니까
오로지 허리의 힘으로 상체를 세워야 합니다.
때문에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 등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됩니다.
의자에 걸터 앉았을 때 처음엔 바른 자세를 유지하다가도 결국 허리가 굽게 되므로
되도록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펴서 등받이에 기대어 주는 게 좋습니다.
걸터앉은 상태에서 등받이에 등을 기댈 경우엔 요추 후만 상태가 되어
허리 뒤쪽의 근육, 인대, 디스크가 받는 하중이 커져 디스크에 큰 부담이 됩니다.
4. 책상 침대 등에서 엎드려자기
흉추와 요추를 구부정하게 만들어 큰 부담
책상뿐만 아니라 침대에서도 바르게 눕지 않고 엎드려 자는 자세는
경추를 과도하게 꺾이도록 하고, 흉추와 요추를 구부정하게 만들어 척추 전반에 큰 부담을 줍니다.
만약 책상에서 너무 졸려 잠을 좀 자야 하신다면 엎드려 자는 것보단
등받이가 머리 부분까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침대에선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눕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허리가 떠서 불편하신 분들은 허리 뒤 쪽이나 무릎 뒤쪽에 수건을 말아 넣으면
척추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5. 거북목 등이 굽은 상태로 앉기
뻣뻣해진 척추와 주변 근육들은 결국 통증 유발
많은 직장인들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사진을 찍게 되면
대부분 목이 앞 쪽으로 빠겨 있고, 등은 굽은 상태일 겁니다.
일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니터 쪽으로 목이 빠지게 됩니다.
상체가 앞 쪽으로 쏠리다 보니 등받이에 살짝 기대고 있어야 할 허리도 저절로 앞으로 굽게 됩니다.
이런 거북목 자세는 경추를 시작으로 척추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들은
계속 긴장된 상태에 놓이기 돼요. 뻣뻣해진 척추와 주변 조직들은 결국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하는 쪽으로 몸이 쏠리게 된다고 합니다.
일할 때엔 모니터를 시선보다 살짝 위에 위치시켜 의식적으로 턱을 당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의자에 앉을 땐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엉덩이를 뒤쪽으로 김숙이 넣고
허리를 바로 세워 등받이에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